♡... 중년의 로맨스 ...♡
사랑합니다.
이 말은 늘 ... 나를 설레이게 하는 말입니다.
언제 들어도 내 가슴 쿵꽝거리고 핏줄은 힘차게 뛰놀지요.
이팔 청춘은 아니지만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은
내 가슴은 " 사랑 "이란 말만 들어도
눈이 감기고 흥분되는 것을 보면
" 아직 나 죽지 않았다 " 소리치고 싶나 봅니다.
언젠가 가는 것이 청춘이고 그러다보니...
기미와 주름살 걱정을 하는 내가 되었지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은 늘 청춘입니다.
사람들이 오십 넘으면 " 지나가는 개도 안쳐다 봐 "라고 할 때
축 처진 뱃살을 보며... 고개를 숙이려다가
혼자 말로 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겨' 하며
중얼거리는 사 오십대 중년들...
그들이 있기에 오늘의 청춘을 부르짓는 젊은 그들이 있건만...
괜스리 청춘이라는 말에
뭔가 잃어버린 생각에 주눅이 드는 중년...
그래도 고개 돌리며 한 소리...
" 니도 내 나이 돼 봐 !!!..." " 니네는 나이 안먹냐 !!! "
가슴 한 구석에는 찬 바람이 불어도
삶이 ... 내 맘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데 ...
스스로 위안하고 ... 다시 한번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겨..."
" 니네보다도 더 멋지게 사랑할겨..."
마음 속으로 소리치죠...
그래서 다시 찾아 온 중년의 사랑은...
그 나이만큼 아름답고...
그 나이만큼 절절하고...
그 나이만큼 아프고...
그 나이만큼 질긴 인연인가 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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