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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Longwood Gardens-PA-12/14/2024

12월의 분위기를 즐겨보고 싶어 뉴욕에서 2시간 30분하고도 조금 더.. 걸려서 도착한 곳.  

아침 9시에 출발해서 Mc Donald 커피를 한잔씩 사들고, 수다떨며 먹을 이것 저것 여러가지의 주전부리 거리와 배고프면 안되는 아줌마들이여서 김밥과 사발면을 가방에 주섬주섬 담고서 4명의 여인들이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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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일까..이젠 기억에서조차도 어렴풋한 그 어느 여름날에 친구와 둘이 온갖 꽃들로 가득 찬 정원을 거닐며, 한밤의 불꽃축제도 구경했었는데.. 그때가 독립기념일이었지..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오늘, 발을 디디는 곳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차여 있고, 12월의 겨울이라는 걸 느낄 수 없을 만큼 정원 내부는 이름모를 나무들과 화초, 그리고 아름다운 색을 띄고 있는 꽃들로 덮여 있었다. 

어둠이 내려앉고,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분수들, 세상의 모든 색으로 덮어놓은 전구들..정원의 구석구석이 화려한 색으로 변해가고, 아름다운데 분명 아름다운데 이제는 나이가 먹어가는게 먼저일까?

12월이구나.. 올해가 가는구나.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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