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BANNERMAN CASTLE-10/20/2012

 

며칠만에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머리카락 사이를 쓸고 가는 하루였다.

가을의 햇살을 받으며 오랜 시간 벼르고 벼르던 짧은 여행길을 떠났다.

자동차를 타고 기차를 타고 배를 타고 도착한 조그마한 섬..

BANNERMAN ISLAND.

하이킹을 하듯이 섬의 주위를 가이드와 함께 이리 저리 걸으며 이제는 불타서 뼈대만 앙상한 성을 둘러보았다.

300년이라는 긴시간이 스쳐 지나간 만큼 성은 앙상해졌고 사람의 발길도 뜸해졌다.

가을의 정취와 더불어, 낡았지만 오랜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안고 있지만 , 아직은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것은

사람의 손길이 끊어지고 자연 속으로 동화되었기에 가능할까?

고성의 주변이 자연으로 점점 더 묻혀가고 자연의 색을 점점 더 더해갈때 더 큰 아름다움이 배어날 것에 틀림없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co Cay Beach -Bahama  (0) 2012.11.12
THE BAHAMAS 크루즈 여행11/05/12-11/09/12  (0) 2012.11.11
시카고엔 가을이 ...미시간 호수 근처...  (0) 2012.10.07
LEHMAN COLLEGE  (0) 2012.10.01
Rhode Island-2011/11/11  (0) 201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