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 HILL 1

허드슨강과 팰리세이즈 절벽이 한 눈에 보이는 이 정원은 28에이커에 이르는 규모로

본래 시골 별장으로 지어진 이 곳은 1843년 처음 세워졌다. 루즈벨트 대통령, 마크 트웨인, 등이 여름 별장으로 이용했다는곳.

1번 전철을 타고 VAN CORTLANDT -242가에서 내려 지하철 밖으로 나오면 버거킹이 눈에 확들어온다..

거기서 기다리면 매시간 10분마다 셔틀 버스가 운행한다. 12시전에는 입장료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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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는 참 가깝고도 먼거리라 할 수있다.  양키 스타디움, 동물원이나 한 두번 가며 발도장을 찍을까..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는 도시가 아닐까 싶다.

우연찮게 신문을 보고 허든슨 강 저편의 절벽을 볼 수 있는 작지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이라기에 서슴치 않고 문 밖을 나섰다.

그 안을 들어서는 순간 .. 감미로운 플룻의 소리와 나무사이를 가르는 바람의 소리 그리고 자연이 물들여 놓은 가을의 여유로움.

여기저기 놓여있는 나무 의자들.. 말없이 나를 감싸안는다. 

내가 있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상 그 무엇도 부러울게 없다. 나의 것이 아니어도 좋다. 그냥 바라보고, 느끼고, 온 몸으로 안을 수 있는 순간이 지금이 가장 소중하니까...

WAVE HILL HOUSE

숲속의 플룻 연주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바람 소리와 지는 나뭇잎을 보며 하루를 보내도 행복함에 젖어들 수 있는 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