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WAY OVER THE HUDSON
HUDSON강위로 사람들이 거닐 수 있는 다리를 만들어놓았다.
세계에서 가장 긴다리..(사람만이 걸어다니는) 1.28마일
동서로 가로 지르는 다리를 조깅삼아 걷는 것도 좋을 듯.. 강물과.. 울창한 숲.. 그리고 한 없이 높은 하늘..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는데.. 더 늦기 전에 가을의 남은 기운이라도 안고 싶어 기차여행을 택했다.
시티에서 두시간가량 가면 나오는 한적한 시골마을..
여행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니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내가 살아가야하는 내일이 있고 내가 지금 보고 느끼는 오늘이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다리위로 올라갈 수 있게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서 아무때나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다.
포킵시 역.. 뒷편에서..
MID HUDSON BRIDGE
예쁘다.. 멋지다.. 아쉬운건.. 나의 집이 아니라는거..
뉴욕의 한적한 시골 마을..
겨울의 시작은 자연이 보여주는 쓸쓸함으로 알게 되는 것은 아닐까...
알록 달록의 나뭇잎도 모두 지고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 있는 나무들...
그 뒤로 걸려오는 오후의 태양...
그래도 멋지다.. 봄이 가져다 주는 푸른 시작이 없어도...여름이 가져다 주는 싱그러움이 없어도.. 가을이 가져다 주는 아름다움은 없어도..
자신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수많은 가지와 힘차게 뻗어있는 줄기..그것만으로도 모자람없이 이 계절을 지켜준다.
'NEW YORK NEW YO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OLD WESTBURY GARDEN-1 (0) | 2015.04.26 |
---|---|
OLD WESTBURY GARDEN-2 (0) | 2015.04.26 |
WAVE HILL 1 (0) | 2014.10.19 |
WAVE HILL 2 (0) | 2014.10.19 |
Storm King Art Center 1 (0) | 2014.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