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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Salar de Uyuni 2 -Uyuni Salt Flat (01/19-01/22/2026)

by 갈대바람 2026. 2. 9.

들어서는 그 순간..와!! 여기가 어디인가. 내가 서있는 이곳이 지구의 땅덩어리 위인지, 알 수 없는, 가보지 못한 저 세상어디에 서 있는 건지 그냥 허공에 떠 있는 느낌..

하늘이 땅이고, 땅이 하늘이 되는 곳. 아무리 힘들게 왔어도, 모든 걸 보상해주고도 더 많은 걸 가져다 주는 여행.

계절상으로는 여름이 분명하다는데, 아침 저녁은 초겨울 날씨마냥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차가움이 몸을 감싼다.

푸른 하늘이 보이는 화창한 대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만큼 따사로운 햇살이 감미롭게 온몸을 감싸는 기분 좋은 날씨를 보인다.

비 온 뒤의 소금 사막은 하늘을 그대로 반영하여 사진으로 온전히 담을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감탄을 자아낸다. 사막 가장자리는 마른그대로의 소금사막이 펼쳐져 있는데, 얼어붙은 커다란 강위에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앉은 듯, 햇살에 반짝여 선글라스 없이는 바라다 볼 수가 없었다. 건기에는 물이 메말라 있어 하늘이 투영되는 멋진 모습은 보기 힘들다 한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소금 사막인지.. 

여기가 어디일까...내가 사는 세상인지 아님 상상 속의 하늘나라인지..

앞만 보고 걸어가기에도 지쳐가는 시간 어디쯤 ㅋㅋㅋ

머리위로 하늘이 내려앉아 있는듯..

지금까지 친구나 가족과 함께였는데, 처음으로 둘만 가게 된 여행..

찰랑찰랑한 물이 내려 앉아 있어서 장화를 신고 들어가야만 한다. 날씨도 아침 저녁은 쌀쌀해서 판초를 빌려서 입었다. 볼리비아에 온 맛도 느낄겸 해서. 

소금사막..  물이 잔잔하게 덮혀 있어서 반사현상을 일으키는데, 이쪽은 마른 소금만 있는 사막.. 실제로 보면, 얼음위에 하얀 눈이 내려 앉아 있듯이 하얀 소금이 내려 앉아 있는거 같다. 거기에 햇살까지 비추면 선글라스 없이 볼 수 가 없다.

그냥 태극기만 있으면 찍고 싶어진다. 소금 사막안에서 나부끼는 태극기가 가슴벅차게 자랑스러워서.

기차무덤. 슬픈 역사인데, 한때는 은과 광산을 나르던 주요 교통수단이었는데, 경제가 몰락하면서 철도를 유지 하는 비용을 감당을 못해 그냥 방치해 두었는데,  사막기후 탓인지 완전 부식되지 않고 녹슨채 세월이 흘러갔다. 지금은 아이러니 하게도 기차무덤이라하여 관광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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