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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NEW YORK

Jones Beach 01/01/2021

변한건 하나도 없는 오늘이지만, 그래도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기분으로 해돋이를 보러 근교의 바닷가로.

오늘의 하루는 어제의 하루와는 많이 다를거다 하며 나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건네보지만, 여전히 오늘은 어제와 별반 차이가 없고, 내일의 하루는 오늘과는 다른, 뭔가가 있을거라 기대하지만.. 어쩌면 그건 그냥 머릿 속으로 그려보는 혼자만의 어리석음이란걸 이내 알아차린다.

어느 순간부터 나를 잃어버렸다. 내가 살아가는, 내가 만들어가는 나의 시간들이 아닌, 흐르는 시간 속에 흘러가는대로 나를 던져버렸다. 잠시만.. 아주 잠시만.. 이대로 흘러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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