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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NEW YORK

CHELSEA MARKET-03/30/13

 3월의 마지막날..

정말 오랜 만에 만끽하는 따사로운 봄햇살이다.

3월이 마지막으로 내닫고 있는 오늘에서야 봄의 기운을 마실 수 있다니..

어제까지만 해도 겨울 스웨터에 겨울코트를 껴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신선한 공기와 한가한 주말을 즐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맨하탄으로 향했다.

오늘 정한 목적지는 첼시마켓.

보스턴에 퀸시마켓이 있다면 맨하탄은 첼시마켓.

밖에서 보는 허름한 건물보다는 안의 구조는 훨씬 깨끗했다.

사람들이 너도나도 말하는 the lobster place에 가서  랍스터를 점심으로 싼가격에 배불리 먹어야 겠다는 생각은 그 앞에 딱 멈춰서는 순간...와르르...

공사중이었다. ㅠ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이것도 만져보고 조것도 만져보고 샘플로 꺼내놓은 쵸코 과자 맛도 보고..

아기자기하고 맛스러운 먹거리들이 많아서 눈과 입이 호강을 했다.

매일 플라동을 다니며 한국음식에만 길들여 있는 나의 입이 이탈리안...아주 외제품을 만져보고 맛보니 호강아닌 호강..ㅎㅎ

 

 

 

 

 

 

이탈리안 마트에 들어가보니 모양이 에쁜 것이 있어 한컷.

이것이 뭘까...?

candle.

 

 

이것은 뭘까....?

tea와 향신료들...

이 모든것이 모두가 다른 종류의 차들이다.

흔하게 아는 허브와 생강 로즈마리....

그외에 아주아주 향기로운 냄새로 가득한 신기로운 것들...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들어간 식당.

입구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기에 맛나겠다 싶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비싸고 맛은 조금 짰다...ㅠㅠ

 

 

 

 

중간쯤 지나갈 무렵... 웬 우물같은 것이 있길래 뭔가 하고 들여다보니..

역시... 모양새만 우물이었다..

무슨 컨셉인지.. 안내문은 없었던거 같은데..

그 아래 수없이 떨어져있는 동전들..

이것이 아마도...전설의 행운의 우물..? ㅎㅎㅎ

공원의 어느 분수대에 가서 동전 던지며 소원을 빌듯이 사람들이 이곳에서 뭔가를 소원을 하는 것일지도..

이렇게 모인돈들은 불우이웃에게 간다니까...

많이들 소원을 비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첼시마켓의 문을 밀고 나오면 정면에 딱... 바라보이는 그 유명한 Google.

한마디로....참 멋없다.

그냥 유명하니까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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