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맨하탄이 세계적인 관광의 도시라는 걸 실감한다.
언제나 인파로 붐비는 곳이지만 12월이 되면 거리에 차량은 이리저리 막히고 사람들의 틈바구니를 비비고 밀며 앞으로 걸을 수 있으니..
아직은 어둠이 내리지 않은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의 사진 한 장을 건지기 위해 꿋꿋하게 앞으로 밀고 가서 카메라의 셔터를 누른 내가 자랑스럽다..^^
맨하탄에서 브룩클린 브릿지를 건너와 브룩클린에서 본 맨하탄은 언제보아도 멋스럽다.
낡고 오래된 다리이지만 수많은 연인들이 손을 잡고 어깨를 마주하며 이끝에서 저끝으로 데이트를 하고
도시의 어둠을 밝히는 수많은 불빛들을 보며 사랑을 얘기하고 내일을 애기한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움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인간이 만들어 놓은 가장 아름다운 것중에 하나를 뽑으라면 난 주저없이 도시의 야경을 뽑으리라.
세상의 소음도 모두 가라앉고 사람들의 모습조차도 어둠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도시의 밤이 도시의 야경이 좋다.
'NEW YORK NEW YO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의 문화생활^^01/20/13 (0) | 2013.01.22 |
---|---|
창 밖으로 보이는 저녁 노을 (0) | 2013.01.20 |
Central Park 의 가을 10/27/12 (0) | 2012.10.29 |
뉴욕의 가을 (0) | 2012.10.29 |
BANNERMAN CASTLE-10/20/2012 (0) | 2012.10.22 |